문재인 대통령이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다음 주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늘 대법원에서 천대엽 판사를 대법관 후보로 제청함에 따라 다음 주 중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에게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신임 대법관 후보 중 천 판사의 임명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천 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검찰 출신인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에 판사 출신이 최종 후보로 오르면서 대법원 재판부 13명 모두 ‘비검찰’ 출신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