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궁류면사무소에서 ‘궁류 복지 이불 빨래방’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궁류 복지 이불 빨래방은 65세 이상 독거 노인 및 중증 장애인 가구의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해준다. 이용 가격은 무료다. 담당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이 접수된 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시범 운영한 다음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세탁소·빨래방 이용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 가사 부담을 줄이고 세탁물 수거·배달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면서 복지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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