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이 대전교도소 압수수색에 나섰다.
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대전교도소 복지과와 퇴직 교정공무원 A씨의 자택 등 2곳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대전교도소가 유성구 방동 240번지 일대로 옮겨갈 것을 미리 알고 부지 인근 땅을 아내 명의로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내부 정보를 활용해 땅 투기를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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