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스마트공장의 공급기업군 육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한 융합생태계 조성, 공급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공장 사업화 확대 네트워크 구축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한 융합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덕특구 스마트공장 혁신기술 위원회를 신설하고 대덕특구와 연계한 스마트공장 R&D사업화 협력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과제기획, 맞춤형 IP,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입-공급기업간 상생협력 기회 마련을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보하는 등 사업화 확대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대전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고 스마트공장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 공급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R&D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대전은 특히 지역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이 80여개 상주해 있고 계측제어, 데이터분석 및 모니터링 등 기술력 있는 ICT 관련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규삼 대전시 과학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책이 잘 활용돼 지역 공급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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