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9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수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집단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28일 107명에서 29일 145명, 30일 158명으로 매일 늘어나고 있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 관련 13명, 송파구 고등학교 관련 10명, 도봉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동작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및 개인 교습 관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터키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7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4명이다.
1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3만 2,233명이다. 2,025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 9,78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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