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영종·청라에 문화관광벨트 조성

송도에 '에디슨 뮤지엄' 건립 추진

청라엔 영상·문화 콘텐츠 단지 설립

인천경제자유구역 위치도. /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영종·청라 3개 국제도시로 나눠 개발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문화관광 인프라가 문화관광벨트로 대폭 확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에디슨 뮤지엄을 건립하고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 콘텐츠에 특화된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새로 추가된 내용이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강원 강릉에시소재한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박물관’을 송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세계문자박물관과 연계해 문자와 소리가 어우러지는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에디슨 박물관은 송도국제업무단지 G1블록에들어설 예정이다. 재원은 송도국제업무단지개발유한회사(NSIC)가 공공기여사업으로 마련한다. NSIC가 오는 2023년 12월까지 건축물을 지어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청라지구 5-4블럭에는 오는 2025년까지 11만 8,800 ㎡ 규모의 ‘청라 스트리밍시티’(가칭)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이곳에는 드라마 스튜디오를 비롯해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및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청라 스트리밍시티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는 MBC아트, EBS미디어, 한국자산신탁 등이 총 8,4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송도에는 ‘아트센터 인천’ 조성 사업의 2단계로 오페라 하우스 1,515석과 뮤지엄 1만 9,700㎡ 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핵심 문화시설이자 GTX-B 노선 및 워터프런트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은 지난 1월 운영계획 수립 등 용역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는 7월 박물관·미술관 설립 타당성조사 사전 평가를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사업으로는 송도국제업무단지 G2블록에 4만 9,906㎡ 부지에 1,727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조성됐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인천의 활성화를 위해 연간 36회의 우수 문화 콘텐츠를 유치하고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아트센터 인천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에 들어설 스트리밍시티에는 미디어센터와 업무시설, 드라마 스튜디오, 아카데미 등 관광 집객시설과 세계 문화거리, 팝 공연장, 특화 공원 등이 각각 들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영종도에 조성되는 복합리조트도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에 업무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