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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웨이브, '펜트하우스2' 덕에 동시접속자·VOD 최고치 경신

12회 방영된 27일 동시접속자 31만명… VOD 누적 시청자는 220만

SBS ‘펜트하우스2’ 포스터. /사진제공=콘텐츠웨이브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웨이브가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의 인기에 이용자가 몰리며 덕을 보고 있다.

웨이브 측은 ‘펜트하우스2’ 12회가 방송된 지난 27일 웨이브의 동시접속자 수와 트래픽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7일 밤 웨이브의 동시 접속자 수는 31만6,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종전 최고치인 펜트하우스의 시즌1 마지막회가 방영됐던 지난 1월 5일의 29만명을 경신한 것. 동시접속자 수 기록을 세운 ‘최고의 1분’은 오윤희(유진 분)의 비극적 선택을 암시한 27일 오후 11시 19분이었다. 이 시간대 SBS와 동시에 서비스하는 퀵VOD(주문형비디오)로 ‘펜트하우스2’를 본 분당 최다 이용자 수는 각각 10만 명을 넘어섰다.



‘펜트하우스2’는 웨이브의 주간 다시보기 시청 기록도 넘어섰다. 지난주 ‘펜트하우스2’의 VOD를 본 사람은 220만명을 넘겼으며, 시즌1과 합치면 한 주에만 257만명이 시리즈를 감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펜트하우스2'는 전 시즌에 이어 방영 기간 내내 '주간웨이브 VOD 시청'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박명순 콘텐츠웨이브 미디어개발운영부장은 “과거에는 프리미어12 등 국제 스포츠경기 독점중계가 트래픽 기록을 세우곤 했는데, 국민적 관심을 일으킨 드라마의 위상도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면서 “펜트하우스2 마지막회엔 더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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