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에즈 운하에 좌초한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호가 엔진을 점화하고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부양작업이 성공해 배가 정상 위치를 확보했다고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수에즈 운하를 일주일째 가로막은 에버기븐호는 운하의 양쪽 제방과 평행하게 위치를 잡고 ‘정상 항로’로 복귀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말했다.
로이터는 자체 입수한 사진들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에버기븐호가 엔진에 점화하고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기븐호가 이동하게 되면 막힌 수에즈 운하가 다시 뚫리게 된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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