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안중근 의사의 서거일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추 전 장관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는 안중근 의사가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옮겼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비가오는 일요일, 타국의 법정에서 대한 군인의 정당한 주권수호임을 강변하면서 의연하게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생각난다"고 적었다.
추 전 장관은 이어 "반듯한 나라를 세우고 가꿀 숙연한 의무를 새겨본다"면서 "위국헌신은 민주시민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추 전 자관은 지난 2013년 3월26일 중국 다롄을 방문했던 당시의 소감을 적었던 자신의 페이스북 글도 함께 올렸다.
추 전 장관은 당시 "안중근 의사 순국 103주기를 맞이해 중국 다롄을 찾았다"면서 "정치인 대표로 초청받아 안중근 의사가 수감됐던 뤼순 감옥과 안중근 의사 순국 10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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