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유망한 유턴기업을 발굴해 유치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화 및 경영업무를 지원하는 ‘경기도 유턴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정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로봇활용 제조혁신과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2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어 저렴한 인건비를 찾아 해외로 진출한 기업의 유턴 유인책으로 작용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해외 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 수요조사 등을 추진, 도내 산업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분야 우수기업을 발굴해 경기도로 유치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국내복귀기업 선정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 중 경기도로 복귀한 유턴기업이며, 사업공고의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4월 27일까지다.
류호국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력산업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유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수요에 기반을 둔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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