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의 알력,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25일 중국 증시가 사흘째 하락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3,363.5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0.93%), 24일(-1.30%)에 이어 3거래일째 하락이다.
중국의 경기회복 추세에 반해 긴축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위구르 인권탄압’ 문제로 유럽연합(EU)과 지난해말 합의한 투자협정이 무산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주요 원유 수송로인 수에즈 운하에서 선박 좌초 사고가 발생하며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것도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는 악재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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