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경기 고양 덕은지구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는 경기 고양 덕은 도시개발구역 내 A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12개동, 전용 59~84㎡ 총 894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공급은 전용 59㎡ 391가구 규모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선보인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청약통장 유무 및 거주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특히 8년간 임대가 보장되면서(2년 단위 재계약)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안정적인 거주지 마련이 가능하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초기 임대료의 경우 일반공급과 특별공급 각각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가격으로 임차인들의 부담을 낮췄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 가입을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덕은지구는 총 64만6,000여㎡(4,815가구 예정) 규모로 조성 중인 도시개발지구다. 서울과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쪽으로는 상암 DMC 및 홍대입구, 동남쪽으로 여의도, 서남쪽으로는 마곡지구가 가깝다. 단지 인근 강변북로, 제1·2 자유로, 가양대교, 올림픽대로, 월드컵대교(예정) 등을 이용한 출퇴근이 수월해 이상적인 워라밸 조절이 가능하다.
옛 국방대 터와 상암DMC를 연계한 미디어복합타운 관련 사업 등 개발호재도 있다. 또 덕은지구, 국방대터, 상암DMC를 잇는 도로체계를 구축하고 강변북로 및 제2자유로 변에 상업 및 업무시설을 배치한다는 계획도 예정됐다.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는 오는 4월 1일과 2일 이틀간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7일이며, 정당계약은 19~21일이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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