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 48.9%를 기록,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29.2%)를 19.7%포인트 앞선 것으로 24일 집계됐다.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서울시 성인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0%포인트).
오 후보는 보수층(76%)과 60세 이상(70.2%),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68.2%)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자(93.3%)는 오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지지자는 절반(56.3%) 이상이 지지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88.9%)과 진보층(59.5%), 40대(53.5%) 등은 박 후보를 지지했다.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93.6%로 압도적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77.8%)'고 밝힌 응답자 52.5%는 오 후보를, 29.6%가 박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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