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4일 “이번 (4·7 재·보궐)선거는 경제 선거"라며 “과거가 아닌 미래에, 정쟁이 아닌 경제에 투자하는 심판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양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이 코로나 위기 속에 정쟁에만 휘말리게 될 지,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을지 판가름 날 것”이라며 “제가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성공한 경제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할지 국내 유턴할지 고민 중인 한편 미국 텍사스주가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해 막대한 세제 혜택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며 “(리쇼어링은)수천개의 일자리·수천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큰 사안인데 국민의힘 어느 누구도 이와 관련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민주당만이 직접 리쇼어링을 준비하고 기업 유턴과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일자리 확충도 기업 유치도 힘 있는 여당이 하지 힘 없는 야당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경제는 없고 정쟁만 일삼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에서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압도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