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2021 통화정책 경시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예심 결과는 6월 셋째 주에 발표된다. 예심을 통과한 팀은 '기준금리 결정(8월 통화정책방향)'의 내용, 주요 근거 등을 담은 발표 자료와 이를 발표하는 동영상(15분 이내)을 7월 13∼14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한다.
이후 지역 예선대회는 같은 달 21∼22일, 전국 결선대회는 8월 중순께 치러질 예정이다.
지역 예선과 전국 결선대회 입상팀에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이 주어지고, 각 지역 예선 최우수상 한 팀과 우수상 한 팀의 팀원은 향후 5년간 한은 신입직원 채용에 지원하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을 체험할 기회를 주고 한은 역할 등을 알리자는 취지로 2003년 시작된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매년 열리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손철 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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