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23일 ‘양평역 한라 비발디’ 정당 계약을 이날부터 5일간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라가 경기 양평군 양평읍에 공급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 동, 2개 단지(1단지 750가구·2단지 852가구) 등 총 1,602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1,2단지를 포함 ▲59㎡A 116가구 ▲59㎡B 230가구 ▲74㎡ 302가구 ▲84㎡A 570가구 ▲84㎡B 308가구 ▲98㎡ 76가구다.
앞서 단지는 지난 4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양평 신규 분양 이래 최다 규모인 1만 4,000여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13.5대1, 최고경쟁률 32.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단지가 높은 인기를 구가한 배경에는 양평이 비규제지역으로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이 있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무주택자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여도 주택구입시 대출이 가능하다.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최근 교통망 확충도 인기에 한몫했다. 단지는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이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27㎞) 또한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양평 최대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교육인프라를 갖췄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다. 교육특화시설인 작은도서관에 독서라운지, 1대1 및 그룹 스터디룸, 개별독서실은 물론 자녀의 안전 통학길을 책임지는 안전공간인 스쿨스테이션도 설치된다.
단지는 1차 계약금으로 1,000만원을 내고 30일 이내에 분양가10%의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매제한이 6개월로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계약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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