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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나빌레라' 박인환 일촉즉발 칠순 잔치…가족들이 다 만만찮네

/사진=tvN '나빌레라' 제공




‘나빌레라’ 박인환의 일촉즉발 칠순 잔치가 포착됐다.

22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연출 한동화)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한다.

박인환은 극중 삶의 끝자락에서 가슴 깊이 담아뒀던 발레의 꿈을 꺼내 든 은퇴한 우편 배달원 ‘덕출’로 변신한다. 덕출은 우연히 눈부신 재능을 갖춘 무용수 ‘채록(송강 분)’의 발레 연습을 보게 된 뒤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결심한다. 이에 ‘일흔’ 덕출과 ‘스물셋’ 채록이 함께 날아오르기 위한 꿈의 도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나빌레라’ 측이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박인환(덕출 역)의 칠순 잔치 현장을 공개했다. 박인환은 가족들의 축하가 쑥스러운 듯 멋쩍은 미소를 짓고 있고, 아내 나문희(해남 역)는 환한 미소와 함께 애정 어린 눈길로 남편 박인환을 바라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듯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만으로 이들이 장성한 자식들에게 온기가 가득한 보금자리라는 걸 엿보게 한다.



하지만 훈훈했던 순간도 잠시, 삼남매의 등판과 함께 칠순 잔치가 살얼음판 분위기로 바뀌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늘 자신의 방식으로 가족들을 통제하려는 정해균(성산 역)의 잔소리 폭탄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 이에 발끈한 동생 김수진(성숙 역)과 그녀를 말리느라 진땀 흘리는 남편 정희태(영일 역), 막내 조복래(성관 역) 또한 입을 꾹 다물고 숨을 죽이고 있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박인환의 칠순 잔치에서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나빌레라’ 제작진은 “극중 덕출의 가족은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 가족”이라며 “박인환의 발레 도전과 함께 펼쳐질 삼남매의 각기 다른 반응에 주목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2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한은기 인턴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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