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명 늘었다.
경남도는 1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29명, 거제 22명, 통영·합천 각 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대다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사우나 관련 확진자들로 추정된다. 이 중 7명 정도는 진주 회사 관련으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진주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또 거제 유흥시설과 관련해 22명이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는 당초 거제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으로 파악됐으나 목욕탕 방문객이 유흥시설 종사자로 확인돼 감염경로가 수정됐다.
나머지 2명은 통영 50대 남성이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했고, 합천 70대 여성이 진주 사우나 관련으로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43명(입원 292명, 퇴원 2,139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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