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 1위로 역주행의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 걸스가 두 번째 역주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브레이브걸스의 '운전만해(We Ride)'는 벅스 실시간 차트 4위에 올랐다. 다른 음원 차트에도 진입해 순위가 오르고 있는 추세다.
이 곡은 지난해 8월 발매된 곡으로, 발매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이 역주행하면서 재조명 받고 있다.
아울러 몇몇 네티즌들은 지난 2016년 발매된 '하이힐'까지 조명하며 "하이힐 신고 롤린 들으면서 운전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단 며칠 사이 브레이브걸스의 위상은 달라졌다. 한 유튜브 영상으로 시작된 '롤린'의 인기는 음악 방송까지 재소환까지 실현시켰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한다.
음악 방송뿐만이 아니다. 브레이브걸스를 향한 방송가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브레이브걸스는 황금 시간대 라디오는 물론,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Mnet ‘TMI NEWS’ 등 인기 예능에 출연한다.
팀 해체 직전까지 간 상황에서 극적으로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는 브레이브걸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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