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은 2일 “국수본은 오로지 국민을 위한 수사기관으로 이제는 국민들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능력을 증명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이날 경찰청 북관 국수본 대회의실에서 본부장 취임 이후 첫 수사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달라진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주는가에 국수본과 경찰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과 현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민 중심 책임 수사 실현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며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기 위한 철저한 자기 관리와 지휘·감독을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