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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습폭설에 강원 일부 학교 휴업·등교 시간 조정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진 1일 미시령동서관통도로가 움직이지 못하는 차량으로 꽉 막혀 있다. /강원=연합뉴스




때 아닌 3·1절 기습폭설에 강원 일부 학교가 등교 첫날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정했다.

1일 강원도교육청은 폭설이 쏟아진 고성과 강릉 등 31개 학교는 2일 휴업하고 8개 학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휴업 학교는 고성의 경우 초교 10곳과 중학교 고교 각 3곳이다. 강릉은 초교 9곳, 중학교 1곳 등이다. 나머지 학교도 학교장의 판단으로 휴업이나 등교 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휴업은 교직원만 출근하고 학생은 등교하지 않는 조치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기상청은 2일 오후까지 동해안은 10~30㎝, 영서 지역은 5~10㎝, 남부내륙은 3~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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