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1절을 맞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소개하는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LA 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이들이 기증한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LA편' 안내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다. 대한인국민회와 기념관, 도산 안창호 선생 가족이 살았던 집, LA에서 만나는 도산 안창호 관련 기념 장소, 로즈데일 공원묘지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현장을 찾지 않아도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10년 동안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꾸준히 기증해 왔다. 서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태가 썩 좋은 편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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