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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용 영산대 이사장,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추대

제10대 회장 수락 “청년이 私學 설립 꿈꾸는 선순환 사회 구축 노력”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학교법인 성심학원의 노찬용(사진) 이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제105차 이사회에서 제10대 회장에 추대됐다.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사립대학의 경영과 교육 정보를 교류하고 정책을 연구, 개발해 대학의 자주 발전과 공공성을 제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사단법인이다.

현재 4년제 사립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176개 학교법인 이사장들이 회원이다.

노 신임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영산대의 학교법인인 성심학원 이사장을 맡아 투명성 제고, 수익사업 다각화를 통한 재정확충 등의 노력으로 성심학원을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켰다.



노 회장은 이날 수락인사에서 “지금까지 사학은 건전한 운영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이런 좋은 사례들을 국민들께 제대로 알려 젊은이들도 자산을 기부해 사학을 설립할 꿈을 갖는 선순환의 아름다운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노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학령인구 및 대학진학 희망자 감소, 사학 규제 등 사립대학의 발전을 목표로 해결할 문제가 산적한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포기하거나 방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전국의 학교법인 이사장들이 함께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용기를 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대학의 시급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사학 발전에 대한 미래 계획을 한걸음씩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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