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에서 조승우, 박신혜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단속국에 포위된다.
제작진은 25일 본방송에 앞서 “조승우와 박신혜의 특급 콜라보, 시지프스만의 색다른 위기탈출법이 등장한다”고 예고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연출 진혁/이하 ‘시지프스’) 지난 방송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진 형 한태산(허준석)의 슈트케이스를 연 후, 지속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한태술(조승우)의 위기가 그려졌다. 혈관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기괴한 모습의 저격수가 태술의 목숨을 노린 것. 천만다행으로 구원자 강서해(박신혜)가 시간에 맞춰 컨퍼런스장에 도착해 태술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태술과 서해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칠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단속국에 포위된 이들의 절체절명의 순간이 담겼다. 천재공학자답게 주위의 물건을 빠르게 훑어보고 있는 태술과 어렸을 때부터 특공대 출신 아빠 강동기(김종태)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난 서해의 얼굴에는 찰나의 긴장감이 감돈다. 단속국에게 사방이 둘러싸이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갈지는 이번 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조승우는 두뇌, 박신혜는 액션으로 또 한 번의 ‘시지프스’ 표 색다른 탈출법이 등장할 예정이다”라는 제작진의 귀띔이 더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미리 힌트를 얻고 싶다면, 주변에 있는 무언가를 이용하려는 태술과 서해처럼, 공개된 스틸컷에 있는 모든 오브제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시길 바란다”는 제작진의 힌트가 주어진 가운데, 과연 태술과 서해가 어떠한 방법으로 단속국의 포위망을 빠져나갈지 주목된다.
한편 JTBC ‘시지프스’ 4회는 2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은기 인턴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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