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로 신규 채용은 물론 기존 일자리까지 줄어 사회 진출이 어려워진 청년들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일자리 1,000개’ 창출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직무 경험과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을 맺어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대 월 223만원의 임금을 시가 부담한다. 지원 분야는 디지털 산업 관련 280명, 기후환경 관련 150명, 사회적경제 관련 150명, 청년지원 서비스 30명, 청년인턴 직무캠프 350명이다.
오는 25일 청년지원 서비스 분야 접수를 시작으로 4월 디지털 산업, 5월 기후환경·사회적경제 순으로 모집한다. 만19∼39세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대학 졸업 후 노동 시장 진입이 지체되고 있는 1991∼1996년생에게 집중될 예정이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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