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신사 참배 의혹을 제기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최 회장의 일본 방문 사진을 공개하며 “도쿄에서 신사 참배 간 것 아니냐. 이렇게 해도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최 회장은 “신사가 아니라 절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노 의원이 재차 “신사가 아니냐”고 묻자 “지난 2018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 중 여유시간에 도쿄 타워 인근에 있는 절에 방문한 것”이라며 “사진의 상단을 보시면 절 사(寺)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노 의원은 포스코 임원 자녀들의 ‘아빠 찬스 채용’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최 회장을 향해 “아들이 대우인터내셔널, 지금의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입사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 회장은 “임원의 자녀라고 해서 특혜 채용되는 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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