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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3명 추가 확진…첫 확진 발생 1년, 누계 3100명 넘어

해동병원 3명 추가 확진…동일집단 격리 병원·요양원 확진 없어

요양병원 등 백신접종 동의율 90% 넘어

부산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년…누계 확진자 3,149명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동병원 환자와 간병인을 포함한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1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12명 등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동병원 환자 2명과 간병인 1명이다. 환자 2명 중 1명은 퇴원환자이며, 다른 1명은 물리치료실을 이용하면서 입원환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동병원 연관 확진자는 환자 4명, 직원 5명, 보호자 1명, 간병인 1명 등 11명으로 늘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굿힐링병원과 송산요양원에서 환자, 입소자, 종사자를 상대로 정기 추적검사를 한 결과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 확진자 중에서는 확진자의 직장동료 2명과 목욕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감염됐다. 식당, 지인 간 여행, 병원 방문 등을 통해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다. 3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149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2,085명과 해외입국자 3,151명 등 모두 5,236명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환자,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동의율은 9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다음 주부터 요양병원 189곳과 요양시설 106곳의 65세 미만 환자와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접종 대상 2만4,962명 중 예방 접종에 동의를 한 사람은 2만3,442명(93.9%)”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21일 부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만에 누적 확진자가 3,149명으로 늘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75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02명이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시민은 10만8,270명이며 이날 기준 5,236명이 격리 중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지난 1년간의 위기를 시민 협조와 희생, 의료진 헌신 덕분에 버텨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대행은 “지난 15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지만 설 연휴 가족 간 감염과 사업장 내 집단감염 등으로 곳곳에서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선 다시 고삐를 죄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칫 느슨해진 방역망으로 감염이 다시 폭증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시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4차 대유행 방지와 백신 접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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