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공간을 취미나 취향에 맞게 개조하고 마음껏 즐기려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이들은 다른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해 집 안을 꾸민다. 가령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방을 PC방처럼 바꾸고 술을 즐기는 사람은 개인 바를 설치해 실제 주류 판매점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미래나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일맥상통한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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