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늘었다. 부산 장례식장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으로 3명이 추가됐으며, 해외입국자 1명이 추가됐다.
울산시는 19일 오후7시 기준 4명(울산 991~99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3명(울산 991~993번)은 동구 거주 40대와 10대 미만의 아동이다. 지난 16일 확진된 울산 963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산 963번은 부산 장례식장을 다녀온 뒤 감염된 953번과 접촉했다. 이로써 장례식장 관련 울산지역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울산 994번은 북구 거주 30대로 지난 18일 인도에서 입국했다.
4명 모두 자가격리 중이라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거주지를 소독했다.
한편 장례식장 관련 n차 감염으로 급식소 종사자 5명이 확진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진단 검사에선 학생과 교직원 63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또 다른 초등학교에 대한 진단검사에서도 유치원생과 1~2학년생, 교직원 등 158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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