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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백신접종 강제 안한다…"거부해도 현장 배제 안해"

26일부터 요양시설 종사자 시작으로 의료인 접종 순차적 진행

"전 국민 자발적 접종…본인 순서에 접종 안하면 가장 후순위로"

지난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청당동 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질병관리청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관계자 등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료인도 다른 국민과 마찬가지로 자발적 동의에 따라 접종 여부를 선택하게 되고, 접종을 거부하더라도 현업에서 배제되지는 않는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의료진을 포함해 전 국민이 강제적으로 예방접종을 할 일은 없다"며 "어느 그룹이든 자발적 참여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대한 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많은 분이 접종에 동참해줘야 하므로 정부는 가급적이면 접종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본인 순서에 접종을 안 하면 의료인이나 요양시설 종사자들 역시 접종 순서가 가장 후순위로 조정된다"며 "강제 접종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는 미접종자를 근무현장에서 배제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전국의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873곳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가 첫 접종 대상이다. 3월부터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고, 이달 말 또는 3월 초에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접종을 받는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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