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침묵하는 사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멀티 골을 터뜨렸다. 둘의 격차는 이제 단 1골이다.
메시는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2골을 뽑았다. 5 대 1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리그 7연승 등 12경기 무패(10승 2무)를 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8점 차다.
메시는 리그 505경기 출전으로 구단 최다 타이 기록(사비 에르난데스)을 세운 이날 경기에서 14·15호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수아레스(16골)를 1골 차로 압박했다. 앞서 열린 그라나다전(2 대 1 아틀레티코 승)에서 수아레스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메시는 최근 5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5년 연속 득점왕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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