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범여권 후보 단일화 이슈에 대해 "안철수 후보처럼 매달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CBS·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판에 나온 사람들은 다 올드한 사람인데 저만 뉴페이스다. 제가 훨씬 더 본선 경쟁력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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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범여권 단일화는 필수 조건"이라며 "(2011년 당시) 박영선 후보가 박원순 후보의 배려로 의원직을 유지했었는데 (이번에) 박 후보가 그런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박영선·우상호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 "한 분은 너무 공허한 SF영화 같고, 또 한 분은 너무 미래 얘기를 한다"며 "박영선 후보의 풍선 같은 생각은 서울시민 귀에 와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해선 "당에서 진지하게 얘기해본 적이 없다"며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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