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설 명절을 맞아 상품대금 선지급으로 모두가 행복한 상생활동에 나선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는 시흥꿈상회 입점 업체들을 대상으로 상품대금 지급일을 일주일 앞당겨 8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총 109개 업체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애초 매월 정산일은 15일이었지만, 경기도주식회사는 명절을 맞아 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지급을 일주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명절을 앞두고 각 업체의 상여금, 물품 대금 지급 등의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만큼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선지급을 통해 각 업체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처음 문을 연 시흥꿈상회(옛 시흥바라지마켓)는 시흥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에 자리잡고 있는 지역 상생 협력매장으로, 시흥시와 함께 지역의 우수한 기업 제품을 홍보 판매하고 동시에 대형 오프라인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곳이다. 처음 문을 열고 한동안 적자에 시달렸지만, 매장 리뉴얼 등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역대 최고 월 매출인 1억6,000여만원을 기록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흥꿈상회에 입점한 박용성 한보섬유 대표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이번에 대금 선지급을 결정하면서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이 됐다”며 “그간 시흥꿈상회에 입점해 신제품 홍보, 행사 참여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명절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시흥꿈상회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튼튼한 타포린백을 증정하고, 시흥꿈상회 내 카페 제조 음료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공정무역 초콜릿을 증정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입점업체에는 선지급을 통한 원활한 자금 운용을, 소비자들에게는 명절맞이 자체 이벤트로 즐거운 한 해의 시작을 제공하려 한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명절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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