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물적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영세 문화콘텐츠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우대보증 지원’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우대보증 지원’은 대전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기업보증 우대, 이차보전금, 신용보증수수를 지원하며 오는 10일 사업 공고 후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문화콘텐츠 기업은 최대 2년간 은행이자(연 2%) 및 신용보증 수수료(연 1.1%)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0.3%대의 금리로 신용한도의 150%(우대보증), 최대 5,000만원 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영세 문화콘텐츠기업 252개 업체에 84억5,000만원을 지원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영세 문화콘텐츠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었고, 올해에는 115억 원 규모로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대보증 신청 자격으로는 시내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문화콘텐츠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사업자등록증상 ‘사업개시년월일’이 지난 정상 영업 중인 업체이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우대보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콘텐츠 기업에게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대전 지역의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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