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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아내 윤정희 방치 청원은 허위사실"

영화배우 윤정희(왼쪽)와 피아니스트 백건우. /연합뉴스




영화배우 윤정희(77) 씨가 치매 상태로 프랑스에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5) 씨가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백씨가 소속된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7일 입장문에서 "백건우 님과 딸인 백진희에 대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내용은 거짓으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빈체로는 윤 씨 치매가 악화돼 부부 여행이 어렵게 됐다면서 "(윤 씨가) 백진희의 아파트 바로 옆집에서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돌봄 아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익명의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윤 씨가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 아파트에서 홀로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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