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6시 안팎 눈 시작…오후 9시께 절정

서울 눈 10cm 이상 가능성

전북·경북 지방엔 새벽 눈

[연합뉴스 자료사진]

밤부터 폭설이 예보된 3일 서울 종로구 곳곳에 소금을 실은 제설용 살포 차량이 배치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에 3일 오후 6시 안팎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9시께 눈발이 가장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안은 오후 5시, 서울은 오후 6시께 눈이 시작되고, 오후 9시를 전후해 가장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에 따라 서울에는 10㎝ 넘는 눈이 쌓일 수 있어 퇴근길 정체가 예상된다. 퇴근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다.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청, 세종, 경북 일대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으며 지역에 따라 이날 저녁에서 밤 사이 발효될 예정이다.

눈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로 점차 확대돼 4일 오전 3∼6시까지 이어지겠다.

전남권과 경북권 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는 4일 새벽 비나 눈이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5∼15cm, 서울·경기권 서부·충청 북부·경북 북동 산지 3∼10㎝, 충청 남부·전북·전남 북동 내륙·경북권 내륙·경남 서부 내륙·제주도 산지·서해5도·울릉도 및 독도 1∼5㎝, 강원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 1㎝ 내외로 예측된다.

/허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