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가 외계인 소탕에 나선 인물들의 활약이 담긴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우 조병규, 배누리, 태항호, 김규종 등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완성한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가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담긴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지구 최대의 위기, 외계인을 찾아라! 과학 지식 100% 겁 200%로 뭉친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이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쇼킹 미스터리 코미디.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지하벙커에 의문의 노란색 액체가 발견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8인 8색 캐릭터의 코믹 시너지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외계인 연구 동호회의 비 멤버이자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인 도건태(조병규)는 끊임없이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예민한 성격을 드러낸다. 그런 그의 입을 유일하게 다물게 만드는 자유영혼 배수진(배누리)은 전 여자친구이지만 유일하게 도건태의 편을 들어준다.
이어서 유일무이 외계인 연구원인 민두환(이현웅)은 장난감 물총으로 지구를 완전히 지배할 수 있다는 황당한 논리를 펼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탐이 폭발한다며 웃는 박사의 조수 태하명(태양호)은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도 먹을 것을 사수해 웃음을 유발한다. 지하벙커에 들어오자마자 도건태에게 한판 대결을 걸지만 보기 좋게 녹다운당하는 윤진상(윤진영)과 외계인 공격에도 마냥 신나는 흥부자 스톤창(전재형)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를 유쾌하게 표현해내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든든한 경호원처럼 나서지만 오히려 자신이 보호를 받아야 할 것 같은 백마탄(김규종)과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윤미미(윤재)까지 다양한 개성으로 채워낸 외계인 동호회 멤버들의 모습은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한편 SF 소재를 비롯해 판타지, 추리 그리고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담겨 있는 것은 물론 반전까지 갖춘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오는 3일 개봉한다.
/정아현 인턴기자 wjddkgus03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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