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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파이터' 김산호→이지훈, 90년대 하이틴 스타들이 트로트로 돌아왔다

사진제공=MBN '트롯파이터'




‘트롯파이터’ 박형준, 이지훈 등 90년대 하이틴 스타들의 트로트 스타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27일 방송된 MBN ‘트롯파이터’ 6회에서는 김창열의 ‘짬뽕레코드’와 박세욱의 ‘완판기획’의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깜짝 스타들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90년대 추억을 소환한 박형준과 이지훈의 등장, 김산호와 김사권 등 안방극장 배우들의 트로트 도전이 주목 받았다.

1라운드 트로트 퀸들의 대결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문연주는 히트곡 ‘도련님’으로, 현숙은 ‘요즘 여자 요즘 남자’로 맞붙었고, 현숙이 승리하며 ‘짬뽕레코드’가 웃었다. 2라운드 팀대결은 강진과 손헌수가 ‘막걸리 한잔’을, 박현빈과 슬리피가 ‘샤방샤방’을 부르며 맞붙었다. 결과는 ‘완판기획’ 박현빈과 슬리피가 승리를 챙기며, 1:1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3라운드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만능 배우 김산호가 ‘짬뽕레코드’의 다크호스로 활약을 펼쳤다. 김산호는 ‘카스바의 여인’을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로 꾸며 환호를 받았다. 첫 트로트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한 김산호는 ‘완판기획’ 대표 박세욱을 꺾으며 반전의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4라운드는 탑골 하이틴 스타들의 등장으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1994년 전 국민을 농구팬으로 만든 드라마 ‘마지막 승부’ 박형준이 출격한 것. 당시 장동건, 손지창 등과 함께 청춘 스타로 떠오른 박형준은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황홀한 고백’을 농구 코트에 온 듯한 퍼포먼스와 함께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의외의 노래 실력을 뽐낸 박형준은 2집 음반까지 낸 과거 이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맞서 가요계 하이틴 스타로 이지훈이 등장했다. 1996년 데뷔곡 ‘왜 하늘은’으로 소녀 팬들을 몰고 다닌 이지훈은 변치 않는 비주얼과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낯설은 아쉬움’을 선곡한 이지훈은 깊은 성량과 감성으로 무대를 꽉 채웠고, 박형준을 이기며 ‘짬뽕레코드’에게 승리를 안겼다. 90년대 추억을 소환함과 동시에 멋진 트로트 대결을 보여준 이들의 무대가 화제를 모았다.



5라운드는 안방극장 아이돌 배우 김사권과 현직 아이돌 업텐션 선율의 대결이었다. 최고 시청률 45% ‘황금빛 내 인생’을 비롯해 ‘여름아 부탁해’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사권은 첫 트로트 도전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함께 차차차’를 흥겹게 완곡했다. 그는 간드러진 미성으로 ‘수은등’을 부른 선율과 팽팽하게 맞섰고, 이들의 대결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6라운드는 듀엣 대결로 마지막 승부를 가렸다. ‘완판기획’은 꺾기 왕자 박광현과 노래하는 쇼호스트 박상우가 ‘박박 브라더스’를 결성해 ‘멋진 인생’을 부르며 흥 폭발 무대를 완성했다. ‘짬뽕레코드’는 이지훈과 DJ DOC 김창열이 절친 듀오를 결성해 ‘꽃바람 여인’을 부르며 케미를 자랑했다. 듀엣 대결의 승리는 ‘완판기획’이 가져갔다.

이날 방송에서 얼굴만 봐도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스타들의 등장과, 이들의 생애 첫 트로트 도전은 색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90년대 추억을 소환한 스타들이 등장했다. 치열한 대결 끝에 ‘짬뽕레코드’는 최종 승리를 거머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다음 대결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매주 다채로운 무대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MBN ‘트롯파이터’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정아현 인턴기자 wjddkgus03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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