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소녀시대 효연이 아이돌에서 “디제이로 전업하고 싶었다”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고 밝힌다.
소녀시대의 메인 댄서 효연은 멤버들이 개인 활동으로 연기자와 솔로 가수로 활약하는 사이, 색다른 분야에 도전 중이다. 솔로 가수 활동 외에도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디제이로 변신해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있다.
‘디제이 효(DJ HYO)’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대중 앞에 선 효연은 “디제이로 전업을 하고 싶었다”며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과 임직원들에게 장문의 문자를 전한 사실을 알려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해진다. 스페셜 MC 유노윤호는 “효연이 디제이에 진심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거들며 효연의 열정을 리스펙했다는 후문.
효연은 디제이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실수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디제잉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 했던 사연을 들려준다. 효연은 다른 디제이들은 관객들의 흥을 유도할 때 욕을 섞곤 한다고 설명하며 "요즘 거울을 보며 욕하는 연습을 한다”고 뜻밖의 근황과 고민을 고백한다고 한다.
소녀시대 팀 활동에 대한 계획을 귀띔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효연은 환불원정대를 잇는 교환원정대를 구상해봤다며 ‘매운맛’ 조합 4인을 꼽은 뒤 “그중 내가 제일 순하다”라고 셀프 평가를 한 데 이어 ‘라디오스타’ 시청자를 위해 소녀시대 히트곡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와 함께하는 MBC ‘라디오스타’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은 27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한은기 인턴기자 eungi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