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는 29일 부산항 북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한다. 지난 21일 이낙연 대표의 가덕도신공항 부지 방문과 정책 엑스포 참석 이후 8일 만이다.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이낙연 대표가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7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 "북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한 뒤 서부산의료원 설립 부지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서부산의료원은 정부의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따라 전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결정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꿋꿋이 부산 사랑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달 1일 부산을 찾는 것에 대해선 "다른 당 지도부의 행보는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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