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한(56·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가 법무법인 세종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세종은 오 변호사가 지난 25일 경영대표(MP) 선거에서 파트너 변호사들의 투표를 거쳐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오 변호사는 김두식(64·12기) 대표변호사에 이어 대표를 맡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오 변호사는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89년 세종에 합류했다. 32년간 세종에 몸담은 그는 국내외 증권, 금융 및 상사 관련 소송, 경영권 분쟁 분야를 주로 담당해 왔다.
그는 약 6년간의 운영위원 경험으로 로펌 경영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법연수원 외래교수, 금융위원회 법률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세종 측은 “급변하는 법률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에서 변화를 추진할 시점이라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며 “오 변호사가 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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