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광주 TCS국제학교를 방문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울산시는 27일 오전 10시 기준 8명(울산 918~925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남구 거주 40대(울산 918번)과 10대 2명(울산 919, 920번)은 가족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광주 TCS국제학교를 방문했다. 울산에서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광주 TCS국제학교를 방문한 또 다른 시민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울산 921번(30대·북구)은 전날 확진된 916번의 접촉자며, 울산 922번과 923번(이상 60대·동구)은 916번의 가족이다.
울산 924번(50대·북구)은 26일 헝가리에서 입국했다.
울산 925번(40대·동구)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들 집을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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