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싸이더스HQ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싸이더스HQ는 26일 “지난 10년 동안 함께 해온 배우 조보아 씨와의 오랜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의 순간부터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소중한 인연으로 오랜 시간 함께 해준 조보아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조보아는 싸이더스HQ와 데뷔 무렵부터 10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2019년 재계약을 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변화를 위한 고민 끝에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조보아는 이후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복수가 돌아왔다’, ‘포레스트’와 영화 ‘가시’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구미호뎐’에 남지아 역으로 출연해 이동욱과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고, 앞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MC로 출연해 ‘공감요정’이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 아래는 싸이더스HQ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sidusHQ입니다.
조보아 씨 계약 만료 관련 공식 입장입니다.
당사는 지난 10년 동안 함께 해온 배우 조보아 씨와의 오랜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데뷔의 순간부터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오랜 시간 함께 해준 조보아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배우로서 더욱 빛날 앞날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조보아 씨를 언제나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은기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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