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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IOC 위원장과 통화…"2022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자신"

"코로나19 억제·경제 회복으로

올림픽 성공 개최 길 열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EPA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통화를 가지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CGTN에 따르면 시 주석은 바흐 위원장에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통제하고 경제 회복을 이뤄 동계 올림픽 개최를 위한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경기장 및 인프라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준비 작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흐 IOC 위원장은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싸운 성과를 축하하고 동계올림픽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 “IOC는 친환경적이고 포괄적이며 개방적이고 깨끗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려는 중국을 지원한다”며 “올림픽의 안전과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 7월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개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 주석은 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베이징 하이뎬구의 수도체육관과 옌칭구의 국가알파인스키센터·국가스켈레톤센터를 찾아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에 선 중국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대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에 개막해 20일에 폐막한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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