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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중앙당 '집안싸움 경고' 메시지에 "당연히 문제 제기할 수 있어야"

이언주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연합뉴스




오는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같은 당 박형준 예비후보를 향한 의혹 제기를 두고 정치권 안팎의 논란이 확산하는 상황과 관련, “당연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최근 부산지역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한 것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여론조사 샘플이 부산 같은 경우 200명, 300명밖에 안 돼 그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면서 “다만 저희가 침체돼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최근 김영춘 후보가 적극적으로 행보를 하고 있고 박인영 후보도 굉장히 적극적 공세를 펴고 있다”고 상황을 짚고 “반면 저희는 각자도생하는 느낌들이 좀 있다. 어떤 큰 아젠다를 몰아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중앙당에서는 후보간 상호비방전, 집안싸움에 대해 경고 메시지도 나왔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좋은 후보를 뽑아서 본선에서 이기려면 그 정도는 당연히 문제제기할 수 있어야 된다”면서 “사실은 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도 다들 자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이 후보가 박형준 후보 X파일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 근거를 갖고 한 말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을 받고 “민주당 측에 그런 얘기들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여러 사람한테 들었다”면서 “그건 민주당 쪽에서 뭔가 많이 파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잘 검증을 해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이 예비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관련, “(민주당은) 어떤 면에서 보면 적극적으로 이걸 활용하고 있다“면서 ”반면 우리당은 찬성하면서도 약간 미적지근하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더불어 ”공항 주변인 강서구 일대와 경남을 포괄해서 어떻게 개발하고 어떻게 지역주민들한테 이익을 공유할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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