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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올해도 어려운 이웃돕기 생필품 전달

금정구 100가구에 생필품 전달

1999년 시작으로 올해 23년째

지금까지 2,300여 가구에 전달

세정그룹이 올해도 저소득층가정 1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한다. 사진은 지난해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 모습./사진제공=세정그룹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기업 세정그룹은 오는 26일 그룹본사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세정그룹은 추운 겨울 외롭게 홀로 지내는 홀몸노인이나 무료급식이 중단된 탓에 끼니를 걱정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금정구 내 저소득층가정 10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생필품은 쌀, 라면, 생활용품, 양말 등으로 꾸려지며 금정구를 통해 물품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정그룹은 1999년에 처음 시작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설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을 꾸준히 기탁해 왔다. 지금까지 매년 100가구를 대상으로 23년째 2,3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정미영 금정구청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나보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정은 패션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세정나눔 재단을 설립하는 등 나눔과 상생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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