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진흥센터가 ‘짝퉁’ 부산 신발 방지 사업에 함께 나선다.
조폐공사는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문기호 글로벌사업처장과 부산시청 첨단소재산업과 박시환 팀장, 부산경제진흥원 성기관 소장, 먼슬리슈즈 이제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지 위변조 방지를 위한 ‘부산신발 정품인증 라벨(레이블)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폐공사와 부산시 등은 조폐공사의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해 ‘정품인증 라벨’을 제작, 부산에서 만든 신발에 부착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짝퉁’ 제품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 신발 정품인증 라벨’은 숨겨진 ‘정품(正品)’ 문자를 눈으로 확인하는 보안패턴 기술이 적용돼 있고 휴대폰 QR코드로도 찍어 정품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범사업 대상업체로 선정된 먼슬리슈즈의 이제한 대표는 “조폐공사가 만든 위변조방지 라벨을 부착할 경우 ‘카피 제품’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월중 일본과 중국 수출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폐공사 김상헌 기술사업화팀장은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K브랜드’를 지키고 민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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