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학대피해아동의 주거환경 개선 및 재학대 예방을 위한 ‘학대피해아동가정 주거청결 지원사업’을 추진할 법인·기관·단체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보호종합센터의 신규사업인 이 사업은 보호자의 방임으로 가정 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학대피해아동가정에 청소 및 정리수납법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학대행위자 스스로가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신청 자격은 최근 2년간 사회복지 관련 사업 추진실적이 있고 공익을 주목적으로 부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기관·단체이다.
신청서 제출 기한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법인·기관·단체는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12월까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2일까지 아동보호종합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아동보호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아동보호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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