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수출단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5시간 만에 꺼졌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수출용 차량 보관 컨테이너 11개동과 중고차 80여대 등이 타 8,5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으며 소방당국에는 43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12명과 펌프차 등 장비 43대를 투입해 오전 7시 24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중고차 보관 컨테이너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응 단계는 발령하지 않고 완전 진화를 했다”며 “바람이 많이 불고 불길이 커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