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다음 달 정규 5집앨범 발매를 앞두고 오는 27일 선공개곡 '셀러브리티'(Celebrity)를 내놓는다.
아이유는 1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셀러브리티'의 티저 포스터를 올렸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신곡에 대해 "듣는 이들에게 활력이 될 만한 밝고 경쾌한 팝 사운드로, 아이유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의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포스터 속 아이유는 1980년대 고전 영화 포스터에 나올 것 같은 모습으로,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화려하면서도 복고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이유가 신곡을 내는 건 작년 5월 디지털 싱글 '에잇'을 발매한 후 약 8개월 만이다. 정규앨범은 2017년 4집 '팔레트' 이후 약 4년 만이며, 2019년 11월엔 미니 5집 '러브 포엠'(Love Poem)을 낸 바 있다. 그는 앞서 지난 9일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정규앨범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아이유는 "어느 때보다 응원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데, 미약하게나마 마음이 많이 지친 분들에게 활기가 될 수 있는 진심을 담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국내 음악시장의 독보적 강자로 꼽힌다. 웬만한 아이돌 가수를 훌쩍 웃도는 규모의 팬덤 '유애나'와 더불어 대중적 인기도 함께 받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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